병무청, 8주간 중단됐던 병역판정검사 재개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20 09:35:54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건강상태 질문서' 접수
하루 100여명 검사 예정…증상 있으면 귀가 조치

'코로나19'로 인해 8주 동안 중단됐던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된다.

▲ 지난 2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 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병무청은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본인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조치는 병역판정검사 중지로 인한 현역병 충원 차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접수하며, 14일 이내 외국에서 귀국한 사람, 코로나19 집단발생 시설 방문자, 자가격리 해제 1개월 이내인 사람 등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검사장 입구에는 사전 선별소를 설치해 검사 당일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해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또 매일 2차례 이상 검사장 소독을 실시하고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며, 수검자들은 1m 이상 간격을 두고 '지그재그' 형태로 앉아 검사를 받는다.

병무청은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평상시 1일 평균 수검인원인 160명 보다 적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했으며, 지난 13일부터는 모집병 지원자와 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일부 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