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훼밀리 드러머 서성원, 코로나19로 미국서 별세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4-15 13:55:01

감기 증상으로 입원 치료받다 별세
아내 가수 허영란 자가격리 중

1970년대 인기 밴드 딕훼밀리의 리더였던 드러머 서성원이 코로나19로 미국에서 별세했다.

▲ 1970년대 인기를 누린 밴드 딕훼밀리 드러머 서성원(맨 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제공한 딕훼밀리 음반 재킷. [뉴시스]

가수 위일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서성원 님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며 "먼저 고인이 된 서성원 형님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 곁에서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에 관해 "선배이자 스승이자 선생님같은 분"이라며 애도했다.

고인은 이달 초 감기 증상 때문에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70대 초반의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1983년 '날개'를 부른 가수인 아내 허영란과 아들 부부가 있다. 목사로 활동 중인 허영란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서성원은 1972년 결성된 7인조 밴드 딕훼밀리의 리더로 1972년 발매한 1집 수록곡 '나는 못난이', '흰 구름 먹구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또 만나요'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가사로 아직까지도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초 딕훼밀리 1기가 해체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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