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4.4%…1년 5개월만에 최고치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4-13 09:06:48

8일 52.2%→9일 51.8%…사전투표 시작한 10일 57.0%로 '반등'
"총선 전 진보진영 결집…코로나 사태 대응 잘했다는 평가 영향"
文부정평가 42.3%…긍·부정평가 격차 12.1%p '오차범위 밖'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54.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2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7%p 오른 54.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9%p내린 42.3%를 기록해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12.1%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018년 11월 2주차 조사(14.3%p) 이후 가장 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간집계로 보면 6일 55.4%를 기록한 후 7일 53.9%, 8일 52.2%, 9일 51.8%로 줄곧 하락세였다. 하지만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57.0%로 반등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가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4·15 총선을 앞두고 진보진영이 결집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보수층(23.5%→27.4%)과 중도층(49.6%→50.9%), 경기·인천(56.1%→58.4%), 서울(53.5%→55.4%), 20대(49.7%→52.0%), 60세 이상(43.4%→45.4%) 등에서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54.8%→50.5%), 강원(46.8%→42.5%), 제주(70.2%→65.9%), 50대(58.6%→54.5%) 등에서는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는 0.1%p 내린 82.7%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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