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6%로 1%p 상승…5주 연속 상승세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4-03 10:08:16

[갤럽] 국정수행 부정평가 3%p 하락한 36%…17개월내 '최저치'
정당지지도 민주 41%, 통합 23%, 무당 22%, 정의·국민의당 5%
비례대표 정당 한국 23%, 시민 21%, 정의 11%, 열린민주 1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p 오른 56%를 기록해,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3%p 내린 36%로, 이는 2018년 11월 둘째주(36%)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6%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36%로 집계됐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가 69%(부정률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6%(26%), 50대 54%(41%), 20대 52%(38%), 60대 이상 46%(45%)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등이 꼽혔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미래통합당이 23%, 무당층 22%,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로 집계됐다. 1월 말부터 30% 안팎이던 무당층의 비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대 초반으로 줄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8%가 민주당, 보수층의 57%가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7%, 통합당 18%, 국민의당 8%, 정의당 4%순이며 31%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다.

오는 4·15 총선에서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 중에서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3%, 민주당 등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이 2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민생당 2%, 우리공화당 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은 20%p(41%→21%)만큼 격차가 났고, 통합당은 한국당 쪽으로 지지율(22%→24%)이 그대로 옮겨갔다.

정의당은 7%p(4%→11%), 국민의당은 1%p(4%→5%), 열린민주당은 8%p(2%→10%) 오르면서 여당보다 소수야당 쪽에, 특히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에 표심이 더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은 "이는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시민당뿐 아니라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분산된 결과"라며 "이번 주에는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더 옮겨간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이고,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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