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일본 못간다…日, 한국 전역 입국거부 대상 지정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4-01 19:35:45
중국 미국 EU 대부분 포함 49개국… 3일 0시부터
한국은 대구 청도 등 일부지역서 전역으로 확대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27일 도쿄 소재 총리 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뉴시스]
한국은 대구 청도 등 일부지역서 전역으로 확대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과 EU 대부분 국가 등 49개 국가·지역의 전역을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오는 3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입국 거부 대상이 되면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일본은 한국의 경우 당초 대구와 청도 등 일부 지역만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이번 조치로 입국 거부대상지역을 한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의 입국 거부 대상이 된 국가와 지역은 73곳으로, 전 세계의 3분의 1이 넘는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출발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 대기를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예외 없이 자택이나 호텔 등 출입국관리소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2주간 머물러야 한다.
또 공항에서 대기 장소로 이동할 때 열차,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이용이 사실상 금지된다.
일본 외무성은 이에앞서 지난달 31일 입국 거부 대상에 새로 포함한 49개 국가·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3'(방문 중단)으로, 그 밖의 전역을 '레벨2'(불필요한 방문 중단)로 올렸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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