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린이집 휴원기간 연장…긴급보육 계속 시행"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3-31 15:05:30

초중고교와 달리 어린이집은 온라인 운영 불가능한 점 반영
긴급보육 이용률 꾸준히 증가…9일 17.5%→30일 31.5% 상승

정부가 이번 주까지로 예정됐던 전국의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를 위한 긴급보육도 계속 시행된다.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원중인 서울의 한 어린이집 모습.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기존 4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며, 향후 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과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을 살펴 결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물리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점과 밀집 생활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이다.

또 초중고교와 달리 어린이집은 온라인 운영도 불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어린이집 휴원 기간에 '긴급보육'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10%에 머물던 이용률은 이달 9일 17.5%, 16일 23.2%로 늘었고, 30일 31.5%까지 상승했다.

복지부는 "긴급보육 이용 사유는 제한이 없고, 종일 보육으로 운영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더라도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 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전액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부는 긴급보육과 향후 개원에 대비해 아동과 보육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284만 매를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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