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대본' 가동한 문대통령 지지율 49.3%…올해 최고치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3-23 09:25:49
文부정평가 47.9%…10주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
민주 42.1%·통합 33.6%·국민의당 4%·정의 3.7%
범여비례연합 38%·미래한국 29.4%·국민의당 6.1%·정의당 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인 4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지난주 '경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할을 할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지원방안 등을 내놓은 영향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7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p 오른 4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2%p내린 47.9%를 기록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인 1.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일간집계에 따르면 문대통령이 '경제 중대본'을 이끌겠다고 공언한 17일 지지율은 46.2%(부정평가 50.5%)를 기록했다가 18일 48.5%(부정평가 48.0%)로 상승했다.
문대통령이 주재한 첫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50조 원 규모의 특단의 금융조치가 나온 19일에는 52.8%(부정평가 45.2%)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20일에는 51.4%(부정평가 46.3%)로 50%대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4%p↑, 73.2%→76.6%)와 경기·인천(3.3%p↑, 51.2%→54.5%)에서 주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30대(10.4%p↑, 46.2%→56.6%)와 50대(4.1%p↑, 43.2%→47.3%)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6%p↑, 40.1%→44.7%)에서 직업별로 노동직(4.7%p↑, 41.8%→46.5%)에서 주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6%p 오른 42.1%를 기록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1.5%p오른 33.6%를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0.1%p 오른 4.0%를 기록해 3.7%를 기록한 정의당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018년 4월 셋째 주 3.9%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다. 노회찬 전 의원이 별세한 뒤인 2018년 8월 첫 주 기록한 14.3%가 정의당의 최고 지지도다.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범여권 비례대표용 정당을 '비례연합정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사했으며, 더불어시민당이나 열린민주당 등으로 당명을 특정하지 않았다.
미래한국당에 표를 주겠다는 응답은 29.4%로 전 주 대비 0.2%p 상승했고,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전주보다 0.7%p 오른 6.1%로 3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2%p 하락한 6.0%였다. 정의당은 2주 전 조사에서는 8.9%, 전주 조사에서는 7.2%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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