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0원 폭등 1285.7원…11년만에 최고치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3-19 15:46:41

장중 한 때 1296.0원까지 치솟아
변동 폭 49.9원…10년 만에 가장 커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40원 올라 달러당 12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28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병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280원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4일(1293.0원) 이후 처음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원 급등한 상태로 출발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다 오전 11시께 1296.0원까지 치솟으며 130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장중 고점을 기준으로도 2009년 7월 14일(장중 130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장중 변동 폭(고점-저점)도 49.9원에 달했다. 유럽 재정위기 및 천안함 사태가 있었던 2010년 5월 25일(53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변동 폭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세, 유가 충격 등으로 금융 시장에 공포감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원화를 비롯한 여러 통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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