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또 6.3% 폭락…3년 만에 2만 선 붕괴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3-19 06:57:54

1338.46P 하락,1만9898.92에 마감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약발 안 먹혀
유럽 증시도 폭락 장세 멈추지 않아
▲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한 거래인이 이마를 짚으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AP 뉴시스]

코로나19가 세계 증시를 붕괴시키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특단의 경기 부양책에도 18일(현지시간) 6.3% 급락했다. 서킷 브레이커도 다시 발동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1338.46포인트 하락한 1만9898.92에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가 2만선이 깨진 것은 약 3년 만이다. 이날 다우 지수는 한때 2300포인트 빠지며 패닉 상황을 연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98.10으로 5.18%, S&P500 지수는 7% 넘게 하락했다. 서킷 브레이커는 열흘 사이 4차례 발동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44.94포인트(4.70%) 하락해 6989.84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유럽 증시도 폭락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214.32포인트(4.05%) 내린 5080.58, 프랑스 CAC 40지수는 236.94포인트(5.94%) 하락한 3754.84, 독일 DAX지수는 497.39포인트(5.56%) 밀린 8441.71로 마감했다.

분석가들은 정부의 막대한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 진정될 지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하락장세에서 그들이 팔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다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락 종목은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이뤄졌는데 보잉 주가는 17.92%, 시티그룹은 9.49%나 하락했다. 

WSJ은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나 현금에만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