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태풍급 강풍…선별진료소 유의해야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3-18 19:46:47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강풍 예상

19일 아침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 서울, 경기, 인천 등 호우 경보 등 시간당 40mm 이상의 비가 내려 지난해 9월 10일 오후 경기 부천시 상동 일대가 물에 잠겼다. 자동차들이 물에 잠긴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져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19일 오전 6시∼오후 6시에 강원 영동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26㎞(초속 35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서도 19일 밤까지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통상 태풍의 경우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태풍이 북상한 경우와 맞먹는 상황이다.

태풍급 강풍이 예상되자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면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하고, 항공기 및 해상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19일 오전 6시~오후 3시에는 북쪽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 동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짧은 기간 동안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9일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전북내륙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 수도권의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 수준으로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오늘(18일)보다 2~7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이라며 "20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포근해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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