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4년여 만에 장중 1240원대 치솟아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3-17 11:29:48
코로나19로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0원 오른 1231.0원에서 출발한 뒤 급격히 상승 폭을 키웠다. 환율은 장 초반 124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으로 환율이 1240원대까지 오른 것은 2016년 2월 29일(1245.3원) 이후 처음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 100엔당 1165.5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53.29원)보다 12.24원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이란 기준환율인 원·달러 환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계산한 원·엔 환율을 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에 채권 금리는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1.034%를 기록했다.
전날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 21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0% 내린 5만9840원에 거래됐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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