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선주자 선호도 30% 돌파…黃, 한달 만에 20% 복귀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3-09 11:05:01

이낙연, 9개월 연속 1위…황교안, 격차 10%p 내로 좁혀
이재명, 13.0%로 '최고치'…안철수, 5.6%로 2개월 상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30%대로 올라서며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0.5%를 기록해 1개월 만에 다시 20%대를 사수하며 이 전 총리와의 격차를 10%p 내로 좁혔다.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문재원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유권자 2541명을 상대로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총리는 지난 1월 조사보다 0.2%p 오른 30.1%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이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경기·인천과 서울, 30대, 진보층, 통합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40대, 중도층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황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8%p 상승한 20.5%로, 1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서며 2위를 유지했다. 이 전 총리와의 격차는 12.2%p에서 9.6%p로 좁혔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7.4%p 상승한 13.0%로, 지난달에 이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위를 유지했다. 특히 2019년 5월(10.1%)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5.6%로 같은 기간 0.9%p 상승해 5% 선을 넘어서며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1%p 오른 4.5%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7%, 박원순 서울시장이 3.6%, 유승민 의원이 2.8%,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2%, 김부겸 의원 1.8%, 원희룡 제주도지사 1.1% 순으로 나타났다.

▲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추세 [리얼미터 제공]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p 오른 53.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9.9%p에서 15.0%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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