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7% vs 통합 31.2%…'박근혜 옥중서신' 영향 미미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3-09 09:31:00
국민의당, 안철수효과로 2030세대·중도층 업고 3%p 오른 4.7%
文대통령 긍정평가 1.8%p 오른 47.9%…부정 48.7%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정당 지지율 격차가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도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은 0.2%p에 그쳤다.
다만 일간집계로 보면 통합당의 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발표된 4일 이후 소폭 상승(4일 29.4%→5일 33.0%→6일 33.4%)한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4일 43.4%→5일 42.9%→6일 39.9%)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3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7명을 상대로 조사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오른 41.7%로 조사됐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0.2%p 오른 31.2%로 집계됐다. 이로써 양당 격차는 지난주 10%p에서 10.5%p로 확대되며 2주 연속 10%대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5.5%p↑, 42.3%→47.8%)과 30대(5.4%p↑, 42.3%→47.7%)에서 상승한 반면, 통합당은 대전·세종·충청(3.0%p↑, 30.9%→33.9%)에서 상승하고, 연령대별로 30대(3.4%p↓, 28.1%→24.7%)에서 하락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20·30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업고 일주일 전보다 3.0%p 오른 4.7%를 기록했다.
안 대표가 대구에서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지지율이 2.1%에서 6.9%로 4.8%p 올랐고 30대는 0.5%에서 8.1%로 7.6%p 뛰었다.
정의당은 0.6%p 오른 4.9%로 국민의당을 0.2%p 앞섰다. 이어 민생당(4.1%), 우리공화당(1.6%), 민중당(0.8%)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9%p 줄어 9.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관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6.6%,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8.7%, 정의당이 8.9%, 국민의당이 7.0%, 민생당이 3.8%로 나타났다.
공화당(1.9%), 민중당(1.3%)이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은 3%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9.7%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8%p 오른 47.9%(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1.6%)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0.8%p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가장 격차가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2%p 오른 3.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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