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전담팀' 구성…5700여명 편성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27 10:12:29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팀장…소재확인 최우선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합동 편성

경찰이 코로나19 전담팀을 꾸리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관련된 소재불명자 확인에 나선다.

▲ 25일 오전 경기 과천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경찰들이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상향에 따른 범정부적 총력 대응 방침에 따라 전국 18곳 지방경찰청, 255곳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의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된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의 소재 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 예방법 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보건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감염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의 소재확인을 최우선 업무로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소재확인 요청이 접수되는 대로 즉시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이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소재가 불분명한 242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소재 확인 요청을 받은 뒤 경력 618명을 동원해 하루 만에 241명의 소재를 확인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신천지 교회로부터 전체 신고 21만2000명의 명단을 확보해 지자체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 지자체는 해당 명단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격리조치 등에 불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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