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시청률 6.1%, 김태희 환생 라이프 시작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2-24 14:35:48

49일 동안 원래 자리 찾으면 환생하는 미션 시작

'하이바이,마마!'에서 김태희가 환생 라이프를 시작했다.

▲ 지난 23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는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tvN '하이바이, 마마!' 캡처]

지난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마마!'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최고 7.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으로 강제 소환된 차유리(김태희 분)의 고군분투가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졌다. 딸을 위해 승천을 결심한 차유리의 절규가 통했는지 이승에서 49일 동안 심판을 받게 됐다. 생존 모습 그대로 돌아온 차유리가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의 열연을 선보였다.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차유리의 눈맞춤 엔딩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람이 된 기쁨을 만끽하던 차유리 앞에 지상의 귀신들을 관리하는 미동댁(윤사봉 분)이 나타났다. 차유리도 미동댁도 몰랐던 환생의 이유가 있었다. 차유리가 49일 동안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된 것이었다. 미동댁은 "49일 동안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그대로 살 수 있다"고 말했고 차유리는 기막힌 환생 미션이 마냥 좋진 않았다. 조강화의 곁에는 차유리의 자리를 채운 가족이 있었다.

돈 한 푼 없이 이승으로 강제 소환된 차유리의 환생 적응기는 만만치 않았다. 아픔을 묻고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들 앞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고 더 이상 딸 조서우의 곁에도 있을 수 없었다. 당장 머물 곳도 없어 친구 고현정(신동미 분)의 가게에서 몰래 돈을 빌려 허기를 채웠고 다른 귀신들이 알면 저승도 뒤집어질테니 눈에 보이는 귀신들을 못 본 척하며 도망쳤다.

조강화도 혼란스러웠다. 크리스마스에 본 사람은 생전 모습 그대로의 차유리가 분명했다. 그 모습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던 조강화는 온종일 실수를 연발했고 잃어버렸다가 다시 손에 들어온 출입 카드에는 생전 차유리의 습관과 같은 낙서가 남아있었다. 혼란 속에서 조강화는 등 떠밀려 수술실에 들어갔고 죽은 차유리가 떠올라 환자를 두고 도망쳤다. 조강화는 차유리의 사고 이후 수술실 폐쇄공포증을 겪고 있었다. 그가 외래 진료만 봤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조강화의 삶에도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었다. 아울러 오민정(고보결 분)은 남몰래 조강화와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집요한 필승네 가족을 따돌린 차유리는 유치원으로 향했다. 귀신 아이와 놀고 있는 조서우를 발견한 차유리는 놀란 마음으로 무작정 뛰어 들어갔고 달려 나오던 조서우를 얼떨결에 품에 안았다. 차유리는 처음 안아보는 딸의 온기를 느끼고 금세 눈물을 흘렸다. 하원 도우미로 오해한 유치원 선생님 덕분에 차유리는 딸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딸의 손을 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차유리에게는 벅차게 행복했지만 조강화와 오민정은 아이가 실종된 줄 알고 놀랐다. 조서우를 찾아 정신없이 아파트를 헤매던 조강화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넘어진 조서우를 품에 안고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는 차유리였다. 서로를 바라보는 차유리와 조강화의 애틋한 눈맞춤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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