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기자회견, 봉준호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편지 받아"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2-19 10:53:40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편지를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정병혁 기자]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화 '기생충'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한진원 작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시상식 당시 봉준호 감독이 밝힌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됐다. 그는 감독상을 받으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영광을 돌렸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에 대한 존경심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오늘 아침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 마지막에 수고했고 쉬라고 하더라. 대신 조금만 쉬어더라. 자신을 비롯해 다들 차기작을 기다린다고 하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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