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부인, 추가 확진 판정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17 09:46:31

국내 30번째 확진자…서울대병원에 입원·격리
"일반 폐렴환자에 준해 치료…위중한 상태 아냐"

'코로나19' 29번째 확진 환자의 부인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센터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센터는 현재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뉴시스]

1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앞서 82세 한국인 남성인 29번째 환자는 지난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방문한 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명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9번째, 30번째 환자 모두 일반 폐렴 환자에 준해서 통상적인 치료를 진행 중이며,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직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29번째 환자의 아내가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이 됐는지와 감염 전 동선, 추가 확진자 여부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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