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 '유지'…이낙연 차기 선호도 25% '굳건'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14 10:13:48

[갤럽] 긍·부정 평가 모두 지난주와 동일…부정평가 49%
정당지지도 민주 37%, 무당 27%, 한국 21%, 정의 5%
'코로나19' 감염 '걱정된다' 56%, '걱정되지 않아' 44%
차기주자 선호도 이낙연 25%, 황교안 10%, 윤석열 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와 같은 44%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도 전주와 동일한 49%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차기주자 선호도는 지난 조사(1월 17일)보다 1%p 오른 25%로 나타났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4%로 전주와 변함이 없었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49%로 나타났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5%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보면, 40대가 56%(부정률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3%(39%), 20대 41%(46%), 50대 40%(54%), 60대 이상 36%(59%)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26%), '복지 확대'(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코로나19 대처 미흡'(6%) 등이 꼽혔다.

▲ 주요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5%,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가칭)안철수신당이 각각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새보수당이 각각 1%p 올랐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감에서는 '매우 걱정된다' 27%, '어느 정도 걱정된다' 29% 등 56%가 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28%,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6%였다.

코로나19에 대해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 64%에서 이번주 56%로 감소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감염 우려감은 남성(50%)보다 여성(61%)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25%), 한국당 황교안 대표(10%), 윤석열 검찰총장(5%), 안철수 신당창당준비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3%),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 선호도는 민주당 지지층(52%), 성향 진보층(45%), 광주/전라 지역(50%),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8%) 등에서 특히 높았고,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37%), 성향 보수층(22%), 대구/경북(21%),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 높게 조사됐다.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혜화역 4번출구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 제공]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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