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국 시청률 28.0% 또 종편 최고, 매회가 신기록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2-14 08:39:57
매회 종합편성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또 최고 기록을 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7회는 전국 시청률 28.0%로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또 갈아 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 트로트 에이드 경연이 막을 올렸다. 20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전의를 불태우며 4인 1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경연팀은 리더 임영웅과 강태관, 류지광, 황윤성이 함께한 뽕다발 팀이었다. 그들은 정통트로트, 크로스오버, 국악,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팀인 만큼 화합하면서도 각자 필살기를 돋보이게 할 무대를 꾸미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첫 순서에 대한 중압감을 안고 무대에 오른 그들은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르며 의자를 이용한 안무를 선보였다. 류지광은 '베사메무쵸'로 동굴 저음을 뽐냈고 멤버들은 함께 '십분 내로'에 깜찍한 율동을 곁들였다. 댄싱머신이 된 임영웅의 '곤드레 만드레'에 이어 강태관이 '한오백년'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팀 내 비밀병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끝으로 트로트 창법으로 변신한 황윤성이 '멋진 인생'으로 화룡정점을 찍어 "완벽하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네 사람은 10인의 마스터에게 총점 954점을 받아 나머지 팀을 긴장시켰다.
사형제 팀으로 뭉친 리더 영탁과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은 방청단 사이에서 등장해 악수를 나누며 호감을 높였다. 영탁은 전원 패자부활로 올라와 의기소침한 동생들을 다독이고 "무조건 1등 한다"며 사기를 북돋웠다. 아울러 노인 복지 시설을 찾아가 노년층의 트로트 취향을 파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무대에 올랐다.
네 사람은 효를 콘셉트로 아들이 돼 큰절을 올렸다. 막내 남승민이 '여자의 일생'으로 선창을 한 후 안성훈이 '울 엄마'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고 '부초 같은 인생'으로 다 같이 부채춤을 춰 볼거리를 더했다. 김수찬은 특유의 간드러진 창법으로 '1.2.3.4'를 선보였고 '뿐이고'로 이어가며 흥겨운 무대로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는 공연으로 기부 봉투가 채워지는 사이 마스터들은 "믿음과 신뢰가 느껴지는 무대"라고 극찬했고 묵묵히 동생들을 이끌던 영탁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점 939점을 받은 네 형제는 그간의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은 듯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신인선과 나태주, 이대원, 김희재가 모인 사랑과 정열 팀은 민소매에 스팽글조끼, 가죽바지 복장으로 남성미를 드러냈다. 트로트에 폴댄스를 접목한 색다른 무대를 준비한 네 사람은 몸 곳곳에서 피가 나고 멍드는 상황에서도 매일 연습에 매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어두운 조명 아래 네 남자는 폴에 매달려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남자의 매력을 뽐냈고 '사랑아'로 포문을 연 뒤 '나무꾼'을 부르며 날렵한 공중돌기를 보여줬다. 이어 느린 템포의 '옥경이'를 부르며 다시 폴에 매달린 그들은 고난도 동작을 완성했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 '오빠만 믿어'로 '칼 군무'를 선보였다.
사랑과 정열 팀은 "나머지 팀의 안무를 율동으로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976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리더 김호중을 위시로 고재근, 정동원, 이찬원이 모인 패밀리가 떴다 팀은 정동원에게 가마를 태워주면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를 아울러 모인 조합답게 전 세대의 공감 코드인 청춘을 주제로 정했다.
연습을 하던 중 막내 정동원이 조부상 소식을 전해 들었고 팀원들뿐 아니라 '미스터트롯' 멤버 모두 장례식장에 찾아가 위로를 건넸다. 네 사람은 '백세인생'으로 각자 다른 음색을 조화시키며 성량을 뽐냈다. 특히 정동원은 조부상의 아픔을 딛고 '청춘'을 담담히 불러 심금을 울렸다. 패밀리가 떴다 팀은 '고장난 벽시계'를 가사에 충실한 율동으로 꾸며 분위기를 바꿨고 '다함께 차차차'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이어 '젊은 그대'로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끝으로 '희망가'로 아련한 마무리를 지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네 사람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총점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 팀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끝으로 리더 장민호와 김경민, 김중연, 노지훈이 뭉친 트롯 신사단은 정장을 입고 중절모에 검은 우산까지 든 채 신사의 품격을 뽐내며 등장했다. 장윤정의 '꽃'을 오프닝 곡으로 택한 그들은 살랑대는 댄스를 보여줘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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