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영주차장 5등급車 요금 인상하자 주차대수 78% 감소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2-12 10:05:20
인상 전 하루 평균 504대에서 393대로 78% 감소
서울시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시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50% 인상한 이후 5등급 차량 주차 대수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요금 인상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대책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요금할증이 시작된 1월1일부터 한 달 간 전체 106개 시영주차장에 주차된 5등급 차량은 일평균 111대였다. 인상 전인 작년 12월 하루 평균 504대보다 393대(78%) 감소한 수치다.
시영주차장 전체 주차차량 중 5등급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시행 전인 작년 12월 2.0%에서 시행 후 0.4%로 1.6%포인트 줄었다.
특히 '녹색교통지역' 내 시영주차장(22개소)는 141대에서 18대로 87.2%가 줄어드는 등 대폭 감소했다. 녹색교통지역 내 시영주차장은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5등급차 주차 요금 인상은 다음 달까지 적용된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주차 대수 감소가 도심 혼잡 완화와 미세먼지 감소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은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주차요금 인상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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