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탄핵 주장에 유감…해법은 국민 심판뿐"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11 09:57:00

"위기일수록 총력대응 중요…한국당, 연일 정부 비방만"
"위기 빠진 이웃에 비우호적 정서 유발은 바람직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국가 비상상황에서 이런 한국당의 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태정치를 끊을 해법은 냉혹한 국민의 심판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 발목잡기로 국민의 마음이 멀어지자 극단적 정치 투쟁에 나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극한 정쟁에 불을 지피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정치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고장 난 선거 기계가 되면 국민의 삶이 불행해진다"면서 "구태정치를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이란 철퇴밖에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위기일수록 국가 총력 대응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총력 대응 체제에서 국회와 한국당은 이탈해 있다"면서 "국회의 문은 닫혀 있고, 한국당은 연일 정부를 비방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정부가 굴욕적으로 중국 눈치를 본다며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주장했다"면서 "한국당이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우한 폐렴'이라는 탈보편적 명칭만 고집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빠진 이웃 국민에게 비우호적 정서를 유발하는 것은 장기적 한중관계 발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중국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데 대해 "기생충의 발자취는 신기원"이라며 "문화 예술인 창작 환경과 불공정 제도를 개선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편 전날 10만 명의 동의를 얻은 디지털 성범죄 이른바 'n번방 사건' 청원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디지털 성범죄자 처벌 강화 법안 입법을 끝마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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