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심판 위한 약속의 땅"…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

문재원

mjw@kpinews.kr | 2020-02-07 15:10:18

황 대표, 긴급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심판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며 "종로는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약속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교안 대표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요즘 우한 폐렴으로 인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십니까. 이번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어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국민의 건강과 안전 등 대한민국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마차로 말을 끌려는 어처구니없는 反시장적인 발상이 경제성장 동력을 바닥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이뤄낸 한강의 기적이 단 3년 만에 신기루같이 사라졌습니다.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곳곳에서 못 살겠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이 넘쳐납니다. 그런데도 대통령만 경제가 좋다고 말합니다. 한 줌도 안 되는 일부 세력이 권력의 사유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그 정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입법·사법·행정 3권이 대통령 주머니 속 공깃돌이 된 지 오래입니다.

북핵 폐기는 뭔가 될 것처럼 요란하게 떠들더니 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습니다. 한미동맹은 파탄 직전입니다.대한민국 안보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5 총선 비전은 자유우파세력이 혁신과 통합으로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심판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당의 총선 필승 전략은 서울·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에 전방위 밀착 압박으로 맞서서 전투에서도 이기고 전쟁에서도 이기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황교안, 그동안 총선을 진두진휘하는 당대표로서 당의 이러한 전체적인 선거전략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당을 위한 것인지 많은 고뇌를 했습니다. 특히 통합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대표인 저의 총선 거취를 먼저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대표로서 공천권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은 제가 무엇을 마다하겠습니까.

또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저 황교안, 오직 두려운 것은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딱 1년 전 제가 처음 정치에 뛰어들었던 당대표 전당대회 당시 출사표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자고 스스로 다짐했던 그때 비장한 각오가 지금은 더 강하고 강해졌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부름에 응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종로는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약속의 땅입니다.저 황교안,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저 황교안, 혁신과 통합의 불쏘시개가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국민 한분 한분께서 우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거짓 위선 정권을 반드시 무너뜨려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한국당과 저 황교안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습니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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