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물량 증발…경찰 "창고 혼선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중구 인근 지하쇼핑센터에 위치한 한 약국에 중국어 안내문과 함께 마스크가 진열되어 있다. [정병혁 기자]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중국으로 보낼 예정이던 마스크 10만 개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9시께 한국인 수출업자 A씨가 "중국인 동업자에게 보낼 예정이던 마스크 10만 개를 도난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인천 물류 보관창고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른 물류창고로 잘못 보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수출 면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인천 중구에 물류 보관창고가 많기 때문에 수출 면장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폭증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던 마스크가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