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확진자 1만7205명, 사망자 361명
중국 전문가 "10일~14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누적 사망자 수가 361명에 달하며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사망자 수인 349명을 넘어섰다.
▲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바라보는 시민들 [AP 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역에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 2829명, 사망자 57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 및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033명과 41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 내 감염 환자 수는 1만1177명, 사망자는 35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확진자 중 2296명이 중증환자기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하루 사이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경우는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수는 18만8583명이며 이 가운데 15만270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향후 10일에서 14일 사이 절정에 달한 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건위 고위급 전문가 팀장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2일 중국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국의 효과적 전염원 차단 조치로 2차, 3차 감염이 크게 감소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