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1%…긍·부정 평가 '오차범위 밖'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1-31 10:48:10

[갤럽] 文지지율 2주전보다 4%p 하락…부정평가 50%
정당지지도 민주 34%,무당층 33%,한국 21%,정의 6%
경기전망 낙관 19%,비관 44%…20개월 연속 비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전보다 4%p 내린 41%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4%p 오른 50%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건 14주 만이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1%로 전주보다 4%p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50%로 나타났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6%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보면, 40대가 56%(부정률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48%(43%), 50대 42%(54%), 20대 35%(48%), 60대 이상 29%(62%)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이상 7%)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상 7%) 등이 꼽혔다.

▲ 주요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무당층 33%,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6%,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순으로 집계됐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5%p, 한국당·바른미래당·새보수당이 각각 1%p 하락했고, 정의당만 1%p 상승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여당 지지도는 최저, 무당층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전망에서는 19%가 '좋아질 것', 44%는 '나빠질 것', 31%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1%p, 비관 전망도 2%p 줄었다. 20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섰고, 격차는 5개월 연속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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