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도 당당히 여대에"…숙대 합격한 20대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1-30 16:08:55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국내 최초로 여대에 합격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A(22) 씨가 최근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며 여대에 지원하는 데에는 절차상 문제가 없어졌다.
A 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고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트랜스젠더도 당당히 여대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A 씨는 정시모집 전형을 통해 법과대학에 합격했고 아직 등록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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