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변신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1-29 09:27:00

바이오가스 활용 180MW 수소연료전지 설치 전력·열 생산

서울 중랑·난지·서남·탄천 등 4개 물재생센터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구축 개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를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은 오는 2035년까지 4개 물재생센터에 바이오가스 수소연료전지를 총 180MW(중랑 50MW, 서남 60MW, 난지 30MW, 탄천 40MW) 규모로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부지 제공 및 행정 지원을 맡고 민간 도시가스 사업자가 사업비(약 1조 800억 원)를 전액 투자해 연료전지 등 시설물 설치와 기술개발 등 운영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의 핵심은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수소기술을 융합‧발전하는 에너지 선순환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구축이 완료되면 38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과 8만 세대에 공급 가능한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농업과학원, 영농가구 등과 협력해 농산물의 작황 증대 및 항산화효과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지원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수도권 등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거리에 있는 시설농업가구(비닐하우스) 등에도 CO2를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 게 서울시의 목표다.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은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 전기는 가정으로 공급하고 열에너지는 슬러지 건조시설이나 도시농업 열원으로 활용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자,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완전한 무배출 시설이라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무배출의 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은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분야 최신기술이 융합된 결정체"라며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최초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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