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추가 유증상자 4명…확진환자는 상태 안정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22 14:42:01
능동감시 대상자 총 47명…확진자 접촉한 44명 중 11명 출국
중국 춘절 입국자 증가 예상…"지역사회 대응체계 총력 대응"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전 중국 우한 집단 폐렴을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추가로 4명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귀국한 뒤, 14일 이내에 기침과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 사람을 뜻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유증상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유증상자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
보건당국은 또 지난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 A씨는 인천의료원의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폐렴 소견은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국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4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44명 가운데 11명(동행인 5명 포함)은 다른 나라로 출국했고, 여기에 기존 능동감시 대상자 14명이 더해진 수치다.
정부는 특히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해 감염 확대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질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내원환자 대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도록 하며 의료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아울러 질본은 "중국 방문자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 접촉을 피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과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하고,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하지말라"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을 지키고 호흡기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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