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개별관광 적극 검토하겠다"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15 17:43:25
"이산가족 문제도 우선적 과제…다양한 실천적 방안들 모색"
통일부는 15일 "남북협력사업에는 남북만의 독자 영역이 있다"며 "신변안전이 보장될 경우 북한의 개별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남북협력 사업에는 한미 간 협의할 사항이 있고 남북이 독자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서 "남북관계는 우리 문제인 만큼 현실적 방안들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한미 간 협의될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대북제재 틀 안에서 한미 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개별 관광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게 일관적인 입장"이라면서 "국민의 신변 안전이 보장된다는 전제 하에 개별 관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이산가족 문제가 매우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어떻게든 남북에 있는 가족들이 서로 만나볼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보고 다양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북한 당국이 발급하는 비자를 '신변 안전 보장 장치'로 볼 수 있는지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신년회견에서 접경지역 협력, 개별관광, 스포츠 교류 등을 구체적인 새해 남북협력사업으로 거론하며 "특히 개별관광 같은 것은 국제제재에 저촉되지 않으므로 충분히 모색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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