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제보자 대질 조사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10 11:17:05

"비아이가 마약 구매" 진술한 제보자 협박 등 혐의
양현석 혐의 부인…경찰 "이른 시일 수사 마무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와 양현석을 대질조사했다.

▲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해 8월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양현석과 이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를 불러 대질조사했다.

양현석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4번째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양현석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양현석과 관련한 마약 수사 무마 의혹들을 신고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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