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라시아·태평양 관문도시로 거듭난다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02 10:44:47

'부산역 및 부산신항역의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추진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
신북방 대륙경제권과 신남방 해양경제권을 잇는 가교 도시 역할 수행 기대
▲ 부산시가 올해를 유라시아 관문 도시 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유라시아철도 조례'를 제정,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 기·종착역 기능 수행을 위해 공항·항만·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은 유라시아 횡단철도 현황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 기·종착역 기능을 바탕으로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관문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역과 부산신항역의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연계교통망 확충과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대륙경제권과 해양경제권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의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조례 제정은 해양과 대륙을 잇는 관문 기능을 되살리며, 교통·물류네트워크 중심도시의 역할과 위상 강화,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시는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 관문 도시 역할 수행을 위해 △철도물류인프라 확충 △부산역·부산신항역 중심의 철도시설 재배치 △광역철도 연계교통망 확충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의 교통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라시아철도 조례 제정으로 부산시의 유라시아횡단 철도 기·종착역 수행 관련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부산역과 부산신항역을 각각 유라시아대륙 관문 도시의 국제 여객철도역과 국제 화물철도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철도 자동하역시스템 구축·CY 기지 확대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유라시아철도 관련 도시와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 유라시아 관문 도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류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세계 150여 개국 530여 개 항만과 연결된 부산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철도망이 연결되면 북방과의 철도·항만 등 교통·물류 연계로 새로운 공간과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를 유라시아 관문 도시 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잡고 공항·항만·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Tri-Port)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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