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수도시설 동파·누수 대비하세요"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2-31 14:18:17

"계량기 내부 보온재로 채워 놓고 수도꼭지 조금 열어놔야"

서울시설공단은 겨울을 맞아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해달라고 31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서울시 제공]

공단은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 놓고,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0℃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이 꽁꽁 언 계량기나 수도관을 녹일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량기 동파나 상수도 누수가 발생하면 국번없이 다산콜센터 또는 각 수도사업소 민원안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올겨울 들어 서울시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103건이며, 지난 겨울(2018년 12월∼2019년 2월)에는 공단이 관리하는 전체 계량기의 0.08%에 해당하는 1636건의 동파가 발생한 바 있다.

공단은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교체반을 상시 편성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동파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검침도 적극적으로 하고, 보온덮개와 동파 방지팩을 설치하는 등 계량기 보온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기온 변화가 크다"면서 "특히 연말 연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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