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좋고 키 크고 경제력 있는 공무원 남편감 어디 없소?"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2-26 16:34:21
상대 희망연봉 男 5300만 원, 女 4400만 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자사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25~39세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연구한 결과인 '2019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2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이상적인 남편은 △ 키 178cm △ 연소득 5270만 원 △ 자산 2억5003만 원 △ 3~4세 연상 △ 4년제 대졸 △ 공무원·공사직 남성이었다. 이상적인 아내는 △ 키 165cm △ 연소득 4398만 원 △ 자산 1억8118만 원 △ 3~4세 연하 △ 4년제 대졸 △ 공무원·공사직 여성으로 나타났다.
공무원과 공사직은 남성은 12.7%, 여성은 12.5%의 선택을 받으며 남녀불문 선호하는 배우자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상적인 남편 직업으로는 16년째, 아내 직업으로는 6년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반 사무직(남성 11.9%, 여성 11.4%), 교사(남성 9.9%, 여성 7.6%)가 남녀 모두에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남편 직업으로서 교사가 지난해 선호도 7위(6.0%)에서 올해는 3위(7.6%)로 뛰어올랐다는 것. 이에 대해 듀오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배우자를 바라는 미혼남녀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남성은 금융직(6.8%), 회계사·변리사·세무사(5.3%), 디자이너(5.3%)를 아내의 직업으로 선호했고, 여성은 금융직(6.6%), 교수(6.6%), 회계사·변리사·세무사(5.9%) 순으로 골랐다.
미혼남녀가 고려하는 배우자 선택 기준 1위는 성격(27.2%)였다. 이어 경제력(12.5%), 외모(11.7%)가 뒤따랐다. 경제력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성격(26.9%)에 이어 외모(15.2%), 가치관(10.2%)을 중시했다. 여성의 경우 성격(27.4%) 외에 경제력(16.2%), 가정환경(11.1%)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남녀의 결혼 계획 평균 연력은 각각 34.8세, 33.5세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연령인 남성 33.2세, 여성 30.4세(2018년 기준)보다 각각 1.6세, 3.1세 높은 나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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