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정집에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생활고 추정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2-24 10:15:08

집 안에 번개탄 피운 흔적 있지만, 유서는 발견안돼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부모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경찰 관련 이미지 [문재원 기자]

24일 경찰과 소방,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부모와 중학생 A(14)군, 초등학생 B(11·여)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군이 등교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집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다"면서 "부모가 개인 사업을 했는데 최근 형편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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