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한국 성평등 아시아 1위"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2-19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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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남녀 평등 수준이 가장 우수한 국가로 뽑혔다.
여성가족부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불평지수(GII)' 조사에서 한국은 0.058점으로 10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GII는 점수가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점수가 낮고 순위가 높을수록 성적으로 평등하다는 뜻이다.
부문별로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에서 지난해 52.2%보다 소폭 오른 52.8%를 기록했다. 여성의원 비율(17.0%)과 중등교육 이상 교육을 받은 여성 비율(89.8%)로 구성된 여성 권한 영역은 전년과 같았다.
모성 사망비도 전년도와 동일했으나 청소년 출산율은 1.6명에서 1.4명으로 감소하며 불평등이 완화됐다.
가장 평등한 국가는 스위스로 0.037점을 기록했다. 스웨덴과 덴마크가 0.040점으로 공동 2위, 네덜란드 0.041점으로 4위, 노르웨이 0.044점으로 5위에 각각 파악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우리나라가 10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가 0.065점으로 11위, 일본 0.099점으로 23위, 중국 0.163점으로 39위에 올랐다.
함께 조사된 성개발지수(GDI)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동일한 3그룹에 속했다. GDI는 각 나라의 성 격차 수준을 1~5그룹으로 나타내며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GDI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 남녀 소득수준 격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남성 5만241달러, 여성 2만3228달러로 큰 차이가 났다. GII와 GDI는 지난 12일 배포된 UNDP의 '2019년 인간개발보고서'에 담겼다.
한편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성격차지수(GGI·Gender Gap Index)에서 우리나라가 전체 153개국 중 108위밖에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지수를 구성하는 지표와 산출하는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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