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률 57.5%…10개월 연속 상승세

오성택

ost@kpinews.kr | 2019-12-12 11:14:15

11월 취업자 169만9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이 증가 주도

지난달 부산시의 전체 고용률은 57.5%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64세 이하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p 상승한 65.2%로, 7대 특·광역시 중 5개월 연속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의 월별 고용률은 △1월 54.9% △2월 55.3% △3월 56.0% △4월 56.1% △5월 56.6% △6월 56.7% △7월 57.3% △8월 57.0% △9월 57.2% △10월 57.6% △11월 57.5%로 나타났다.

시는 고용률이 10개월 연속 개선세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고용시장의 흐름에 따라 취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대되고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경제활동인구로 전환돼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6000명이 증가한 169만9000명으로, 산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가 3만1000명(8.2%)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내수경기 침체 및 주력산업 부진 등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은 취업자 수가 각각 2만2000명(-7.8%)·8000명(-5.2%)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증가한 25만6000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대전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경우 △30대 1.4% 감소 △40대 2.8% 감소 △50대 2.0% 증가 △60세 이상 4.0% 증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대비 2만 명이 늘어난 175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지난해 대비 1.0%p 상승한 59.4%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대비 0.2%p 상승한 3.1%를 기록해 7대 특·광역시 중 인천(3.9%)과 울산(3.6%), 서울(3.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내수침체, 주력산업 부진 등으로 고용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면밀한 고용시장 분석 및 산업별 고용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를 통한 산업정책이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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