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 2019년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서울시 제공]
이날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소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하락했다.
소매업 가운데서는 의복·섬유·신발이 18.2% 감소했으며 가전제품ㆍ정보통신(-7.7%), 무점포소매(-4.9%)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담배는 같은 기간 12.6%의 오름세를 보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가운데서는 숙박업이 5.8% 늘었고 음식점업 및 주점·커피전문점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소비경기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상승했다. 동남권 소비경기지수는 같은 기간 3.9% 줄었다. 이외 동북권(-0.8%), 서남권(-8.0%), 서북권(-2.9%) 등도 하락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10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숙박과 음식점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복·섬유·신발, 가정용품에 대한 소비지출 감소와 지금까지 호조세를 보였던 무점포소매업의 소비 부진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