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강진 사망자 47명…국가비상사태 선포

임혜련

ihr@kpinews.kr | 2019-11-29 08:54:13

부상자 750명 넘어…여진에 구조 난항

지난 26일(현지시간) 알바니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7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 수도 75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터키 구조대가 2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본 알바니아 두러스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P 뉴시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바니아 국방부는 수도 티라스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28일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알바니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750명에 달하며 이 중 8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사망자 수는 전날 저녁까지 30명 수준이었으나 전날 밤 붕괴한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 10구가 수습된 데 이어 이날 오전과 오후 7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건물잔해에 묻혀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지진은 40명의 사망자를 내며 역대 최악의 지진 참사로 기록된 1979년 피해를 넘어섰다.

알바니아 정부는 지진 피해가 큰 두러스와 수마네 지역에 대해 30일간 유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26일 강진 이후 2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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