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공기청정기 유지비 가장 비싸…최대 3배 차이
주영민
cym@kpinews.kr | 2019-11-07 14:46:32
종합평가 결과 6개 제품 우수…살균제 불검출
갈수록 악화하는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중 샤오미 브랜드 제품이 가장 많은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 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과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평가 제품은 삼성전자 AX40R3030WMD, 여우미 AC-M4-AA, 에이케이에스앤디FP-J40K-W, 대유위니아 EPA10C0XEW, 위닉스 AZSE430-IWK, 코웨이 AP-1019E, 쿠쿠홈시스 AC-12XP20FH, LG전자 AS122VDS, SK매직 ACL-120Z0SKGR 등이다.
먼저 필터 교체 비용(1년 사용 기준)은 샤오미가 11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위니아보다 3.1배 이상 비쌌다.
공기청정기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요금(연간 에너지비용)은 삼성전자가 1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간 9000원에 불과한 쿠쿠와 1.9배 차이가 났다.
연간 유지비용(필터교체비용+전기요금)으로 보면 샤오미가 12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위니아가 4만6천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9개 제품 중 표준사용면적, 주요품질(유해가스 제거 효율, 소음), 연간 유지관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6개 제품이 비교적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코웨이, 위닉스, 위니아, 쿠쿠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샤오미, 코웨이, LG전자는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에서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음 평가에서는 샤오미와 SK매직이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다행히 모든 제품에서 살균제 성분(CMIT, MIT, OIT)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전 제품이 누전 및 감전 위험은 없었으며 오존 발생량도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고자 생활밀착형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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