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태국으로 출발…'아세안+3'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시동

김당

dangk@kpinews.kr | 2019-11-03 12:37:21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강조…아베 총리와의 양자회담 안잡혀
아세안에 부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2박3일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발하기 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1호기 앞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태국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태국 방콕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한·태국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 이후 2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태국에 도착해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의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과 배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아세안 정상들에게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4일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아세안+한중일에 미국·러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후 5일 귀국길에 오른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하지만 한일 정상 간 양자 회담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미국에서는 신임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