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정경심 구속에 "재판부 판단 존중…진실 밝혀져야"
장기현
| 2019-10-24 10:13:01
'황교안 계엄령 연루' 의혹에 "사실 확인 진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것에 대해 "우리 당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국민과 함께 겸허한 마음으로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사법적 절차가 시작된 만큼 재판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협상과 관련해 "교섭단체 간 합의는 쉽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책임은 자신들의 입장만 고집하며 협상장에 나온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섭단체 간 협상도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겠다"며 "민주당은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함께 추진한 정당과 전면적인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회의에 검찰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이 부의될 시간은 이제 4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합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 부여를 공식화한 것에 대해 "한국당은 노골적으로 사법체계를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과 공권력에 대한 명백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작성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과정에서 부분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실체적인 진실을 확인한 뒤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와 감사원 감사 등의 후속 대책을 적극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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