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검출…14마리째
손지혜
| 2019-10-24 09:44:07
파주서 두번째…농민이 고추밭서 발견 후 신고
경기도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4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 지역에 사는 한 농민이 23일 오전 11시 10분께 민통선 내 고추밭에서 나란히 누워있는 2마리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파주시로 알렸다. 발견 지점은 지난 16일 파주의 첫 검출 지점이던 장단면 거곡리와 약 1㎞ 떨어진 곳이다.
파주시는 환경과학원으로 신고한 후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멧돼지 시료와 주변토양 시료를 채취하고선 환경과학원으로 옮겨 분석했다. 해당 폐사체는 매몰 조치하고 작업자 소독, 주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된 멧돼지는 연천에서 6마리, 철원서 5마리, 파주서 3마리 등 모두 14마리로 늘었다. 지점별로는 DMZ 안쪽에서 1마리, 민통선 안쪽에서 11마리, 민통선 부근에서 1마리(900m), 민통선 외곽에서 1마리가 발견됐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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