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수처법 통과시켜야…국회의원도 포함"

장기현

| 2019-10-18 09:18:40

"21대 국회서 하자는 주장은 안 하겠다는 뜻"
"한국당, 보이콧 18번 자행…국민소환제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이번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고위공직자가 다시는 비리를 저지르지 않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회의원까지 모두 포함해서 고위공직자들이 일반 서민보다 훨씬 더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나라가 바로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 법안을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황 대표는 공안 검사를 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 비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21대 국회로 가자는 것은 안 하자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과 함께 정치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으로, 한국당은 보이콧을 18번 자행했고 직무유기를 일삼았다"며 "법안 통과율도 역대 최저이며, 이런 모습은 20대 국회에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민주당 혁신특위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국회 파행 시 세비 삭감, 직무 정지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일을 안 하는 것을 넘어 일상적인 보이콧과 의사일정 거부 등 남도 일을 못 하게 하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손해를 보도록 국회 개혁안을 만들겠다"며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점에서 국민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야당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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