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채용' 혐의 이석채 전 KT 회장 보석 신청
이민재
| 2019-10-17 15:32:21
최근 재판서 "고령이어서 견디기 어렵다" 호소
▲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4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남부지법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 된 이석채(74) 전 KT 회장이 지난 15일 보석 신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2년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30일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 5월 9일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해 11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이 전 회장을 기소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재판에서 "당뇨 등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 장시간 증인신문으로 재판 일정이 길어지면서 식사를 여러 차례 걸렀다"며 "고령이어서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현재 그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그는 6개월 만에 석방된다.
이 전 회장과 함께 구속기소 됐던 서유열 전 KT 사장, 김상효 전 KT 전무는 각각 지난 7일과 지난달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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