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협의…수출규제·방사능 오염수 등 논의

이민재

| 2019-10-16 20:35:34

지난 도쿄 회동 이후 한 달만…지소미아 논의는 없어

한일 외교당국이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국장급 협의를 열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위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양국 국장이 만난 건 지난달 20일 도쿄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협의에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에 대해 2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김 국장은 일본 수출규제가 보복성 조치임을 재차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문제 해결 노력의 일환으로 수출 당국 간 대화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이 더욱 투명한 정보 공유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 달 정식 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오는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일 간 대화를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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