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동네에서 핫플 된 이유는?
이유리
| 2018-11-18 23:29:11
경리단길은 남산길과 이태원 사이에 자리한 곳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회색빛 콘크리트 담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국군재정관리단(옛 육군중앙경리단)이 눈앞에 나타난다. 대성교회, 새마을금고를 지나 시작되는 길부터 언덕 꼭대기의 필리핀대사관까지 이르는 골목이 경리단길이다.
경리단길은 4~5년 전만 해도 이태원2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퍼마켓, 세탁소, 철물점, 과일가게, 분식집 등 이 모여 있는 '동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태원역 인근 임대료가 급등하자 상인들이 경리단길까지 흘러 들어왔다. 덕분에 감각 있는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맛집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독특한 감성을 자랑하는 경리단길은 맛집 프로그램이나 매거진에 소개되기 시작했고, 점차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자리잡은 핫플레이스다.
KPI뉴스 / 이유리 기자 lyl@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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