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전남 신안 해역 좌초 승객 256명 중 110명 구조…목포해경 부두로 이동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9 23:15:15
제주에서 목포를 오던 2만6000톤급 대형 크루즈 카페리 선박이 항로를 이탈해 운항하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8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씨월드고속훼리 소속의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모두 동원해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항만경비정 등 선박 4척을 현장에 급파해 함께 승객 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 어린이와 임산부·노약자 등을 경비함 3척에 나눠 우선 구조한 뒤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하고 있다.
부상자 2명을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제누비아2호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제주항에서 목포로 항해하다 선수가 장산도 남방 족도 섬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생명에 지장이 있는 승객은 없으며, 화재나 침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는 승객들을 위해 신안비치호텔과 블루오션호텔 등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목포해경은 여객선이 항로를 이탈해 무인도인 족도 방향으로 항해하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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