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영국여성, 메르스 의심 격리 치료…"확진 60대와 다른경로"
장한별 기자
| 2018-09-09 22:19:16
UAE 국적 40대 남성 메르스 의심…발열 증상 없어 귀가 조치
메르스 의심 외국인 환자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여성 A(24)씨는 이날 오후 7시께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 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는 다른 경로의 의심 환자로 현재 미열과 기침, 콧물 증상으로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검사에 들어갔으나 확진 판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남성 B(44)씨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메르스 확진자와 2m 이내에 접촉한 밀접접촉자 22명을 자택격리했다. 더불어 단순접촉자 440명을 관리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61세 남성에 대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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