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상당' 이강일 '갭 투기 의혹' 여야 공방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3-25 22:09:40

이강일 '안양 상가 5채 순수 자비 부동산 3억원 손해'
국힘 '진상조사 실시해 사실로 밝혀지면 사퇴하라'

국민의힘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의 부동산 갭투기 의혹과 관련 치열한 여야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페이스북 캡처]

 

이 후보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관련한 부동산 '갭 투기' 의혹 제기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자 악질적인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갭 투기는 자기 자본이 없어 남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인데, 내가 보유한 경기 안양의 한 건물 내 상가 5채는 1999년 분양을 통해 취득한 100% 순수 자비 부동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족 노후 생계 준비 차원에서 임대이익을 얻고자 분양받은 상가로 말이 5채이지 1채당 3.77∼6.61㎡ 크기로 모두 합쳐 7평(23.1㎡)도 되지 않는다"며 "심지어 5억원 상당이 든 상가의 현재 가치는 3억원 정도로 손해를 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측이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사실인 듯 호도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허위사실을 거론하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앞서 김경률 비대위원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 이영선 후보 외에도 갭 투기 의혹이 있는 민주당 후보가 더 있다"며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는 상가 5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민주당은 이 후보 관련 갭 투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사실로 밝혀지면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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