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자 1250건에 답하다…서영학 여수시장, 현장에서 찾은 취임 100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08 22:05:25
서영학 전남광주 여수시장이 취임과 함께 꺼내든 '시민소통폰'이 현장 행정과 민·관 협력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소통폰은 지난 3개월 동안 메시지 1250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시정 격려와 감사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민원은 826건으로, 570건은 해결됐거나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요구를 행정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응하는 '48시간 이내 현장대응'도 가동되고 있다.
3분기 동안 2000건이 넘는 민원이 현장점검과 초동조치로 이어지면서 기존의 민원 처리 방식을 현장 중심으로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소통폰의 변화는 접수된 의견이 민간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여수사랑로타리클럽 회장이 시민소통폰을 통해 의료봉사 확대를 제안하자, 여수시는 의료 접근성과 취약계층 분포 등을 살펴 봉사 대상과 지역을 찾고 민간 의료진과 봉사자원을 연결했다.
그 결과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3일 민·관협력 의료봉사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생활 속 작은 불편 해결도 소통폰이 활용되고 있다.
이순신마리나 주차장 개방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위생관리, 마을안길 위험요인 해소 등 시민이 제기한 문제들이 조치됐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서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행정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문자 한 통이 민·관 협력사업으로 이어진 것처럼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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